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영화 '목요일 살인 클럽' 작품소개와 줄거리, 시리즈전개와 매력, 평론과 평점

by sosophie 2025. 9. 8.
반응형

1. 영화 '목요일 살인 클럽'  작품 소개와 줄거리

영화 '목요일 살인 클럽(The Thursday Murder Club)' 노년의 지혜로 풀어내는 유쾌한 추리극입니다. 이 영화는 영국 방송인 출신 작가 '리처드 오스먼(Richard Osman)' 이 2020년에 발표한 추리소설이 원작입니다. 출간과 동시에 영국, 미국에서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현재 4권까지 시리즈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작품의 내용은 살인을 다루지만, 잔혹한 장면보다 유머와 인간미가 강조된 코지 미스터리(Cozy Mystery) 장르로 분류됩니다.

작품의 배경은 영국 남부의 고급 요양마을 쿠퍼스 체이스입니다. 이곳에서는 매주 목요일마다 모여 경찰의 미해결 사건을 들여다보며 추리를 즐기는 네 명의 노인이 있고, 그들이 만든 소셜클럽의 이름이 '목요일 살인클럽' 입니다. 과거 영국 정보기관에서 활동했던 냉철한 두뇌의 엘리자베스, 따뜻한 성격이지만 섬세한 관찰력을 가진 전직 간호사 조이스, 강단 있는 전직 노동운동가 , 그리고 꼼꼼하고 합리적 성격의 전직 정신과 의사 이브라힘이 이 영화의 주인공입니다. 이들은 단순한 취미 모임을 넘어서, 실제로 마을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에 맞닥뜨리며 본격적으로 수사에 뛰어듭니다. 경찰보다 한발 앞서나가 단서를 추적하고 사건을 해결하려는 그들의 모험은 독자들로 하여금 긴장감과 유머를 선사합니다.

 

2. 시리즈 전개와 매력

작품의 작가 '리처드 오스먼'은 매년 한 권씩 그 후속작을 발표하며 작품의 세계관을 확장해 나갔습니다. 1권 《목요일 살인 클럽》(2020)은 요양마을 쿠퍼스 체이스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을 풀어가는 이야기로, 작품의 기초적인 캐릭터와 배경을 소개하며 시리즈의 토대를 닦았습니다. 2권 《맨살을 드러낸 남자》(2021)에서는 엘리자베스의 옛 동료가 얽혀있는 국제 범죄사건과 보석 절도사건이 등장해 첩보물적인 색채가 더해졌습니다. 3권 《죽음을 대면한 남자》(2022)는 방송국과 관련된 오래된 미제사건을 다루며 언론사가 가지고 있는 권력과 그들의 부패를 비판적으로 드러냅니다. 이어 4권 《라스트 데빌 투 다이》(2023)에서는 골동품상 살인사건과 함께 마약 밀매, 예술품 범죄까지 등장하며 작품 시리즈의 스케일이 한층 더 커졌습니다.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은 단순한 살인사건 해결을 넘어선 인간적인 울림입니다. 노인들이 범죄를 추리하는 과정 속에 드러나는 유머와 기지가 독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주는 동시에, 노년들의 삶과 그들의 우정, 그리고 죽음에 대한 성찰이 담겨 있어 잔잔한 여운을 남깁니다. 특히 조이스의 일기 형식 서술은 독자와 캐릭터를 가까이 이어주는 장치입니다. 이는 마치 실제 노인의 이야기를 옆에서 듣는 듯한 친근함을 줍니다. 코지 미스터리장르 특유의 가벼움과 따뜻함 속에 인생의 무게가 자연스럽게 녹아있다는 점이 바로 이 시리즈만이 가지는 독창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3. 평론 평점

작품 '목요일 살인 클럽(The Thursday Murder Club)'은 출간 직후 전 세계 독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다양한 평론과 평가를 받았습니다. Kirkus Reviews에서는 “건조한 위트와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독자를 사로잡는다”라는 평을 받았고, The Times에서는 “기발한 플롯과 따뜻한 유머로 가득 찬 작품”이라고 소개하며 작품의 독창성, 그리고 유머 감각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또한 The Guardian은 이 작품이 영국 성인 범죄 소설 중에서 가장 빠르게 팔린 작품 중 하나라고 하며 상업적인 성공까지 함께 언급했습니다.

평점 면에서도 독자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Goodreads에서는 3.87점, Amazon에서는 4.3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독자들은 특히나 다른 소설에서는 보기드문 노년 탐정들의 재치와 인간미 넘치는 서사를 즐겼습니다. 그리고 조이스의 일기 형식 서술이 독자와 캐릭터를 더 가까이 이어주는 장치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일부 독자들은 사건의 전개가 다소 느리거나 예측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주인공들의 캐릭터가 입체적이지 않고 평면적이라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영화화된 작품 역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영화는 원작이 가지고 있는 유머러스함과 따뜻함을 상당히 잘 살렸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고, 특히 헬렌 미렌의 연기가 돋보였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Rotten Tomatoes에서는 신선도 점수에서 76%를 기록하며 대체적으로 호평을 받았지만, 일부 평론가들은 원작의 감동과 캐릭터들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 충분히 전달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조이스의 캐릭터가 원작에 비해 축소된 점이 아쉽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종합해 보자면, '목요일 살인 클럽'은 소설과 영화 모두에서 대체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은 작품입니다. 원작 소설의 따뜻한 유머와 감동을 즐기고 싶다면 책을 먼저 보는것을 추천하며, 영화는 작품의 매력을 시각적으로 즐기면서 코지 미스터리 특유의 재미를 경험하기에 좋습니다.

반응형